1. 월급의 한계를 빨리 느껴야 하는 이유
회사를 9시부터 6시까지 다니다 보면 그 자체로 피곤해집니다.
집에 돌아오면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너무 지쳐서 그냥 쉬고 싶어 집니다.
하지만 이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똑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게 왜 위험하냐면 회사에서는 언젠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라고는 하지만, 지금 금융권에서는 82년생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명예퇴직이지 퇴사권고나 다를 게 없습니다.
40 초반에 회사를 나와야 한다면, 80세까지 산다고 치더라도 살아온 만큼을 더 살아야 합니다.
자기만 사는 것도 힘든데 가정이 있다면 가정도 먹여 살려야 합니다.
내가 40에 나오게 될지, 50에 나오게 될지, 65세 정년까지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언젠가는 회사에서 나온다는 것이고,
회사에서 나와서 상당 기간을 회사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 없이 살아가려면 선택지는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모아놓은 돈으로 아끼면서 살거나 모아놓은 돈을 굴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수입을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부자면 가능합니다. 서울에 자가가 있고, 금융 자산도 20억 쯤 되면 모아 놓은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은행에서 이자를 받거나 배당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정도 부자가 아니라면 물가가 매일 오르기 때문에 매우 아끼면서 쪼들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후자의 삶은 누구도 원하지 않을 테니 여러분은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월급을 모아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쪼들리지 않게 노후를 살려면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간단한 계산인데 연봉이 1억이면 실수령액이 660 정도 됩니다.
정말 알뜰살뜰하게 모으거나 맞벌이를 가정하고 한 달에 500 정도를 저축한다고 해보죠.
그러면 1년에 6천만 원을 모을 수 있고, 10년이면 6억, 20년이면 12억입니다.
30살에 회사에서 억대 연봉을 받아 미친 듯이 아껴도 50살에 은퇴할 때 서울 집 한 채 가지고 있으면 다행인 현실입니다.
50살에 서울 집 한 채를 가지고 나오면 생활비는 어떻게 하죠...? 자식들 교육은 어떻게 하죠...?
서울에서 생활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대기업을 다녀도 한 달 500 저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 불가능한 500만 원을 가정하더라도 쪼들린다는 겁니다.
즉, 사설이 길었는데 결국 월급만 모아서는 부자도 될 수 없고, 노후 대비도 할 수 없고, 쪼들려 살아야 하며,
직장에 다니는 20년 내내 언제 잘릴까 두려워하고, 은퇴하면 어떻게 살지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월급의 한계입니다.
2. 왜 월급만 가지고는 부자가 될 수 없을까?
1) 월급은 일반적으로 정해진 급여 또는 시급을 말합니다. 그래서 내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 한 받는 돈도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월급만 받아서는 단기간에 부자가 될 수 없고,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앞서 살펴본 것처럼 20년을 아끼면서 꼬박 500씩 모아도 서울에 집 한 칸 마련하는 게 고작입니다.
결국 이 시급을 올려야 하는데 회사에서 내 시급을 무한정 올려줄 수는 없습니다.
제가 사장이라고 하더라도 직원 연봉을 만족스러울 정도로 올려주지 않을 겁니다.
시급, 즉 연봉은 상한선이 있고, 내 연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게 되면 회사에서는 나에게 비용을 지출하는 것보다 더 값싼 노동력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연봉이 오르면 오히려 일찍 회사에서 나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임원들이라 하더라도 그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회사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런 사례들을 보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서 몸값을 올려야지'라는 생각은 정말 비효율적이며, 부자가 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은 내가 받는 돈의 가치를 깎아먹습니다.
앞에서 20년간 500만 원씩 저축하면 12억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12억이 지금 현재의 나에게 있다면 그래도 좀 위안을 삼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12억의 돈은 지금이 아니라 20년 뒤에 내가 가질 돈입니다.
20년 뒤에 12억은 지금의 12억과 같을까요...?

짜장면 한 그릇이 4000원 하던 시절 고등학교를 다니던 저는 지금 짜장면이 10000 원하는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배달시킬 때만 해도 배달비도 없었고, 5000원이면 짜장면 한 그릇이 가능했거든요??
그 시절 2그릇이 지금 1그릇입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구매력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월급은 구매력이 떨어집니다.
인플레이션은 이렇게 내 잠재적인 월급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빠르게 깎아내릴 겁니다.
3. 월급만 가지고 부자가 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 많은 분들이 이런 이유로 고민을 하고 책도 읽고 나름 실천도 해보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선 현실 세계가 너무 힘들거든요. 당장 회사에서 퇴근하면 힘들어 죽겠고,
퇴근이나 하면 다행이지 야근으로 집에서 잠만 겨우 자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얘기하는 문제들은 20년 뒤, 30년 뒤 내가 은퇴하거나 회사에서 잘렸을 때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저 미래의 문제는 현실의 피곤함에 밀리게 됩니다.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문제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끓는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위험을 감지하고 바로 뛰쳐나오지만, 서서히 불을 지피면 개구리가 삶아져서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IMF때 해고를 당해서 회복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때 끓는 물에 던져진 사람들 중에는 정신을 차리고 다른 길을 찾아서 성공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제 아버지만 하더라도 대기업에 잘 다니시다가 IMF 때 말 그대로 해고를 당하셨습니다.
가정도 있고, 자식도 있으셨던 아버지는 부랴부랴 다른 일자리를 찾으시다가 취직은 다 실패하시고 사업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60세가 넘으신 지금도 사장으로서 해고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버지 친구분들 중에는 빠르면 50 중반, 늦어도 60세에는 다 명예퇴직을 하고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 사례를 보면 2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새옹지마 : IMF때 회사에서 잘린 것이 나중에 돌이켜보니 오히려 다행이었고, IMF때 회사에서 살아남게 된 것이 오히려 불행이었습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니 지금의 감정에 빠지지 말고 달라질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2- 나는 다른가??
지금 이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제 아버지 세대가 이제 은퇴를 하시는데 과연 내 미래는 어떨까??
나는 회사를 나와서 다른 수입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회사가 없어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지금 회사에서 나와서 월 100만 원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20년 뒤, 30년 뒤에는 다를까요..?
이 생각을 하면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은퇴가 저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 세대의 일도 아닙니다.
당장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고,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닥칠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시작은 회사 없이 나만의 능력으로 월 100만 원부터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부업도 좋고, 알바도 좋고, 배달도 좋고, 짠테크도 좋습니다.
저도 이런 관점에서 회사 없이 나만의 능력으로 월 100만 원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 월 100을 달성하는 그날까지 재테크에 대한 글들을 포스팅하고,
월 100을 이루면 그 방법을 공유하는 꾸준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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